쓰레기로 만든 '위대한 조각' 반쪽이의 고물자연사박물관전
만화가로 유명한 반쪽이는 최정현 작가의 닉네임으로 그는 주변에 널려 있는 쓰레기나 폐기물을 소재로 하여 작품을 만드는 작가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독수리, 다리미 펠리컨, 소화기 펭귄, 전구 파리, 폐타이어 청솔모 등 독특한 조형예술작품 160여 점이 전시된다. 이 전시회는 서울 및 경기 지역에서 수차례 열려 많은 화제가 되었으며 지방에서는 광주가 처음이다. 또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동․식물 작품 외에도 25년간 정치, 경제 등 사회 전반을 두루 소화하며 그려낸 시사만평의 저력은 고스란히 작품에 녹아있다, 한국정치의 현실을 볼펜과 화장실용 뻥뚫어로 만들어 풍자한 <국회의사당>, 인터넷 익명성의 병폐를 다루기 위해 마우스와 키보드로 제작한 <네티즌>시리즈, 미군용 도시락과 철모로 만든 <미국을 먹여 살리는 장수거북> 등의 작품을 통해 현실 인식을 풍자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반쪽이의 고물 자연사박물관’ 전시회는 마감일인 2월 27일까지 휴무일이 없으며 오전 10시 30분부터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권 구입과 전시장 입장은 관람 종료 30분 전이 6시 30에 마감된다. 문의: 062-360-8436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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