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통달 명창 소리인생 60주년 공연

아들 조관우, 제자 등 60여명 헌정무대

2010. 06.24(목) 15:01

조통달(65) 명창의 소리인생 60주년을 맞아 아들인 가수 조관우와 제자들이 헌정 공연을 펼친다. (26일 오후 5시 서울 국립중앙극장 대극장)

이날 공연에는 국악계의 유망주인 유태평양과 댄서 팝핀현준 등 조 명창의 제자 60여명이 출연한다.

공연을 주관하는 세종전통예술진흥회는 “조 명창은 5세 때 판소리에 입문한 이후 국악 외길을 걸어왔으나, 이번 공연은 국악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꾸몄다”고 밝혔다.

조통달 명창은 익산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이모인 여류 명창 박초월로부터 소리를 배웠고 국악예술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스승에게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를 차례로 이수하였다. 국창 임방울에게서 수궁가와 적벽가, 정권진 명창에게서 강산제 심청가를 사사하였다.

1967년 신인명창대회 1등, 1982년에는 제8회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으로 전국에 명성을 알렸고 국립창극단에 입단하여 주인공 역을 도맡았다. 전라남도 도립국악단의 단장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현재 고향에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큰 이모는 일제강점기의 여류명창 박초선이 큰 이모다.

문의 :1588-7890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