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술인 인명록Ⅰ’ 출간

김달진 연구소, 미술계 인명 정리 자료집

2010. 04.01(목) 09:55

김달진미술연구소가 ‘대한민국 미술인 인명록Ⅰ’을 출간했다.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사를 형성하고 발전시킨 미술계 정보를 인명 중심으로 정리한 자료집이다.

‘채용신(1850~1941)부터 사석원(1960~ )까지’라는 부제를 단 이 책에는 1850~1960년에 태어난 50세 이상 작가 4254명과 1970년 이전에 태어난 40세 이상 비창작분야 인물 655명, 총 4909명의 출생지와 학력·전시경력·사회경력·상훈·현직 등의 기초정보를 담았다.

인명록은 회화 조각 행위 등의 이미지를 만드는 창작미술인, 학자와 전시기획자 갤러리스트 등 비창작 미술인으로 나뉘어졌다. 또 창작 미술인은 작고 작가와 생존 작가로 분류했고, 비창작미술인은 1970년생까지 포함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만든 이번 인명록에는 기존 미술연감·인명록에 빠져 있던 월북·납북, 재외동포, 행방불명 미술인 정보도 담겼다. 현재까지 최장수 미술인은 100세의 장발(1901~2001), 요절한 미술인은 23세의 강신호(1904~1927) 같은 이색 기록도 찾아 볼 수 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