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어로 쓴 '오메 단풍 들겄네'

광주문인협, 회원 60여명의 작품 담아

2010. 03.10(수) 07:36

광주문인협회(회장 오덕렬)가 향토어 살려쓰기 운동의 결실을 엮은 ‘오메! 단풍 들것네’가 출간됐다. 작품집에는 회원들이 남도토박이말의 맛과 멋을 살린 시, 시조, 수필, 소설 60여편을 묶었다.

또 향토어 살려쓰기 방안을 연구한 이돈주(전남대 명예교수)씨의 ‘전남 방언의 특징과 연구’와 남영신(국어문화운동본부 이사장)씨의 ‘지역어를 발전시키는 일’이라는 논단도 함께 실렸다.

이밖에도 남도토박이말의 정감을 잘 살려 쓴 이흥규(문학동인 죽란시사회 회장)씨의 소설 ‘감샘의 전설’과 정대연(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씨의 동화 ‘웃어쌈시롱’과 희곡작가 한옥근(조선대 국교과 교수)씨의 희곡 ‘꼴뚜기 행장기’ 등도 들어 있다. 문의 : 062-227-0811.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