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확 시인 미얀마 현대시선 번역시집 출간

'어느 침묵하는 영혼의 책’
2010. 02.04(목) 11:09확대축소
광주 출신의 임동확 시인(사진)이 미얀마 현대 시인들의 시를 음미할 수 있는 번역 시선집을 출간했다.

‘어느 침묵하는 영혼의 책’(문학들 펴냄)이란 이름의 이 시집은 미얀마 시 비평가인 마웅 타 노에의 ‘미얀마 시 선집’(원제:Burmese Verse a Selection)과 미얀마 의 대표적인 현대 시인인 마웅 스완 이의 영역본 작품을 번역한 것.
임 시인은 그동안 ‘미얀마를 사랑하는 작가들의 모임’ 회장으로 활동해 오면서 국내 문학지에 여러 차례 버마시를 소개하고 미얀마의 대표적인 저항시인 킨 아웅 에이를 한국에 초청하기도 했다.
이번 시선집은 미얀마의 시와 시인들을 국내에 알리고 독재로 고통 받고 있는 버마 민중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시인은 전남대 국문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서강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집 ‘매장시편’ ‘살아있는 날들의 비망록’ 등을 펴낸 바 있으며 현재 한신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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