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란씨 ‘꽃의 연원’출간

2009. 12.24(목) 09:58

여류소설가 이미란씨가 ‘꽃의 연원’이 출간했다.
창작 단편 13편을 한데 모은 작품집으로 중국 가톨릭의 지하교회와 애국교회의 갈등을 소재로 한 ‘꽃의 연원’을 표제작으로 ‘말을 알다’ ‘너를 찾다’ ‘www.soriso.com’ ‘엄마의 방’ ‘그림자 사랑 1 -남아 있는 날들’ ‘그림자 사랑 2 -거짓말’ ‘네 손을 위한 소나타’ ‘다카포 페르마타’ ‘맞선’ ‘꿈꾸는 노래’ ‘또 하나의 이별’ ‘타인의 십자가’ 등의 작품이 실려 있다.
'타인의 십자가'는 외국인 신부님이 운영하는 여성 정신지체인들의 시설을 둘러보고 그녀들과 식사를 하면서 인물과 소재를 찾아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www.soriso.com'은 '만약 이 세상에서 소리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하는 의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특히 소설집 말미에 비평가의 해설이 아닌 자작 해설을 덧붙여 관심을 끈다. 작가의 소설적 관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이 씨는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 졸업했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광주일보와 1985년 서울신문의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창작집 ‘꿈꾸는 노래’‘네 손을 위한 소나타’‘그림자 사랑’‘너를 찾다’ 등과 저서 ‘한국현대소설과 패러디’‘소설창작 12강’이 있다.
1997년 광주문학상과 2009년 광주일보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