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담론지 '창' 겨울호 발간 시민들이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이야기 특집
이번 호 「특집기획」 ‘우주인(우리는 주체적 문화인)’에서는 ‘달빛 여행 떠나는 컨설턴트’, ‘민중의 시인이 된 경찰관’, ‘결혼이민자 정착을 돕는 사장님’, ‘마을 만드는 자영업자’, ‘광주를 알리는 금융맨’, ‘노란 리본 묶는 사업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주체적 시민들이 문화로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며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문화진단」에서는 김광진 전 문화경제부시장의 ’미술 도시 광주를 위한 꿈’을 통해 미술 도시로서 광주의 가능성과 비전을 모색하며, 조지웅 광주 장애인문화협회 지원과장의 글에서는 최근 문화예술 지원 삭감이 지역 문화예술에 미칠 우려와 함께 문화도시 광주 실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어지는 「문화해먹」에서는 여행과 쉼을 주제로 두 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현식 멘토스쿨 원장은 ‘바퀴가 멈추는 곳’을 통해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의 풍경과 그 길이 선사하는 의미를 풀어냈으며, 송재환 연구위원은 ‘느린 걸음, 쉼이 있는 곳’에서 광주 동구인문학당을 중심으로 여유와 사색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동네봤네」와 「맛의역사」 코너에서는 양림역사문화마을과 송정떡갈비의 역사 문화 스토리를 엿볼 수 있으며 「법잘알오빠」에서는 김민표 변호사의 ‘상속과 유언’ 두 번째 이야기로, 실생활에 밀접한 법률 상식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2025년 4월, 창립 20주년을 맞는 재단은 이번 호에서 시민이 문화 주체자로서 자율성, 독립성, 책임성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변화와 역할을 조명하고자 했으며, 향후 <창>을 통해 시민이 지역 문화정책을 직접 결정하고 집행하는 미래를 제시하는 등,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담론을 담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화 담론지 <창>은 공공기관 및 문화 유관기관, 시민들에게 배포된다. 재단 후원회원이 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재단 누리집www.rcef.or.kr)을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문의: 062-234-272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 기사는 [문화통] 홈페이지(http://www.mtong.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mtong.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