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해남문화관광재단 '강해영 프로젝트' 심포지엄

관광 발전방향 공동 결의

2023. 11.22(수) 16:57

영암-해남문화관광 심포지엄

영암문화관광재단은 해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7일 ‘강해영 프로젝트’와 연계한 심포지엄을 갖고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 했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강진, 해남, 영암 세 지자체의 첫머리를 딴 지역 상생 공동관광 브랜드 사업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전고필 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발제를 통해 “현재 강진군, 해남군, 영암군은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감을 체감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라남도 답사의 메카인 세 지역이 연합한 것은 시기적, 내용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경희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대학원,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전남관광재단 등이 실효적인 공동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몰입하는 2024년을 준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동안 각 지자체 별로 개별적인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주도했지만 관광객들의 입장에서는 군과 군 사이의 경계를 구별하지 않는다는 것.

이날 심포지엄은 대량관광의 시대에 소규모 그룹과 개별 여행 등으로 관광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카페, 갤러리, 맛집, 사진 스팟 등을 중심으로 한 인증 여행이 확산하는 전환기에 각 지역 문화관광재단이 의미 있는 연합체의 출발을 확인하고 상생의 관광전략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앞으로 “강해영 프로젝트”는 각 재단의 관광마케팅팀이 주도하여 브랜드 디자인을 거쳐 공동 홍보와 상품 개발, 국내와 국외시장 진출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2024년에는 영암군 월출산기찬랜드 일원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