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광주서예페스티벌 ‘고경명 선생 시 조명’

23일~28일까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광주서예상 죽전 송홍범 수상

2023. 06.14(수) 10:37

광주서예상 수상 작가인 송홍범의 출품작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광주서예페스티벌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오프라인은 23일부터 28일까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온라인(www.seoye.or.kr)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원로작가에게 수여하는 광주서예상은 죽전 송홍범씨가 수상했다.

이번 광주서예페스티벌에서는 제봉 고경명(霽峯 高敬命 )선생의 시를 주제로 선정하여 잊혀져가는 선흔(先痕)을 찾고 아름다운 우리 한시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으며 남도작가 90여명이 참석하는 매머드급 기획전이다.

제봉 고경명 선생(1533년~1592년)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나라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하자 60세의 노구를 이끌고 농민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왜와 싸웠으며 몸소 신분을 차별하지 않고 양반부터 노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들과 함께 구국의 길에 나섰다. 문집으로 ‘제봉집’, ‘서석록’, ‘유서석록’ 등이 전하며 광주광역시 남구 원산동 포충사에 고경명 선생이 배향(配享)되어 있다.

한편 원로작가에게 수여하는 광주서예상에는 죽전 송홍범 선생이 수상했다. 송선생은 대한민국평화서예대전 운영위원장 대한민국서예대전 운영 및 심사위원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전남지회장 한국서예협회 이사 묵포문화재단 이사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강맹순 강영화 고재완 김갑진 김경임 김경자 김기욱 김문태 김미경 김보경 김본경 김선희 김성경 김성덕 김수연 김숙 김영헌 김용민 김원익 김인숙 김정희 김홍배 나보현 류선희 류종택 맹순희 문계주 문옥윤 문진의 민영순 박금종 박신근 박원해 박은영 박정명 박주영 배현영 백혜순 서거라 서재경 손미선 송영록 송홍범 안남순 안명숙 양경자 양소열 오명섭 우병인 유영란 윤명희 이강윤 이경례 이계현 이남진 이돈희 이동진 이상준 이성기 이송희 이은순 이재선 이정호 이주희 이준형 이현철 이형민 이흥홍 장양화 장옥순 장이숙 전길현 전현숙 정채호 정현정 조하니 조현주 지미정 천영란 천옥임 최경란 최경순 최성휴 최현옥 홍동의 홍성현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