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전통채색 작가 초대 'Again Tomorrow" 전

11일부터 30일까지 화순 태곳미술관

2023. 04.10(월) 09:59

Torigoe Kiyotoshi 작

화순 태곳미술관(관장 차정우)은 11일부터 30일까지 전통채색 작업을 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작가들을 초대해 「Again tomorrow 」展이란 이름으로 특별기획전을 갖는다.

1,2부로 나눠 진행되는 어번 전시회에는 22명의 작가들이 초대되었으며 'Again tomorrow' 라는 제목이 말해주는 것처럼 ‘내일 또 다시’ 한일 양국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Again tomorrow' 展에 출품된 작품들은 전통적인 채색기법의 작업들이다. 아교(접착제)를 녹인 물에 물감을 풀어 세필과 평필로 표현된 형상들, 더러는 수없이 반복된 붓질로, 채색작품의 깊이와 완성도를 높여 감상자에게 전통채색의 맛을 전해준다.

특히 김범수 김재민씨 등은 일찍 일본에 유학하여 전통채색을 공부했으며 나머지 국내 참여작가들도 오랫동안 전통채색을 연구한 작가들이란 점에서 기대가 크다.

태곳미술관 김선미 부관장은 "양국의 채색화의 현주소와 흐름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 전통에 뿌리를 두고 전통채색기법을 이어가는 양국의 작가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초대작가는 다음과 같다.
김범수, 김재민, 이서희, 이영희, 정경아, 이혜순, Kawase Yoko, 川瀬 陽子, Kashihara Noriko, 樫原 則子. Tsuji Makoto, 辻 誠, Nakatani Youko, 中谷 洋子, 김 민, 백지희, 정숙향, Narazaki Sonoko, 楢﨑 園子, Yamawaki Ichiko, 山脇 市子,Kurimura Hiroshi, 栗村 浩史, Ishibashi Eiji, 石橋 英二 , Kitazato Keiichi, 北里 桂一
Torigoe Kiyotoshi, 鳥越清敏 .Inoue Junko, 井上 順子.

일요일과 월요일은 후관한다.

문의: 061-375-155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