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 박신근 서예전

16일까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10일 오후 5시 전시개막
2022. 11.10(목) 09:55확대축소
논어 구
서예가 우석 박신근 작품전이 10일부터 16일까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에서 열린다. 오픈식은 10일 오후 5시.

우석 박신근은 학정 이돈흥 선생 문하에서 서예의 길로 들어서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한 중견 서예가로 제1회 광주서예인상을 수상했다. 국제서법예술연합 호남지회장, 국제서예가협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우석서예연구원에서 스스로를 연마하며 후학들을 기르고 있다.

2002년 남봉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이래 수회의 국내외 초대전에 참여했으며 세계서예비엔날레 ,라오스 한국현대미술교류전 등 비중 있는 국제전시회에도 여러번 참여하였다.

박신근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흥이 솟는다. 오랜 내공을 통해 얻어진 필력으로 내젓는 힘이 강약을 달리하며 뻗어가기 때문이다. 자유롭게 서예마당을 내달리면서도 통일과 변화, 비례와 율동, 균형과 대칭, 조화와 반복의 모든 서예술을 습득함으로써 그의 흥이 곧 감상자의 흥으로 전달되어 온다.

생기발랄하면서도 그것이 가볍지 않고, 묵직하게 찍어놓은 묵색과 자취에서 깊이가 느껴지는 깊은 성찰의 미가 전해진다. 오랜 고행의 과정을 거쳐 스스로 즐겁고 보는 이들에게는 기쁨과 감동을 전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인들이 마음에 새겨둘만한 경구와 옛시들을 골라 ‘이런 마음, 이런 자세로 살아가자’고 권유하는듯하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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