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시 67호 출판기념회

‘가을 섬광의 돋을 무늬 ’시화전
오는 10월 1일부터 ACC호텔

2022. 09.27(화) 09:42

원탁시회(회장 전숙)는 ‘원탁시 67호’를 출판기념회와 함께 축하 시화전을 개최한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0월 1일 오후 4시 ACC호텔 2층 연회장, 시화전은 9월 29일부터 4일까지 호텔 1층 커피숍에서 계속된다,

1967년 창립된 원칙시회 범대순, 문병란, 전원범, 허형만, 김종 시인 등 기라성 같은 우리 지역의 문단 원로들이 동인으로 참여한 전국 최장수 시동인이다.

이번 67호 특집1은 강대선 시인이 신입회원인 가은 시인의 작품론(‘소외된 타자를 향한 연민’)을 썼으며 특집2는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고양이에 관한 상상력’을 주제로 동인들이 창작한 시들을 김선기 평론가가 ‘응시의 다름과 같음에 대한 변주의 미학’이라는 작품론으로 ‘시적 의미로서의 고양이를 새롭게 조명했다.

신작시로는 동인인 허갑순, 함진원, 전원범, 전숙, 오대교, 염창권, 서춘기, 서승현, 백애송, 백수인, 박판석, 김종, 김정희, 김은아, 김영박, 강대선, 강경호, 가은, 고선주의 작품이 실렸으며 회원시집 작품론에는 최근 발간한 김종 시인의 시조시집 「물의 나라에서 보낸 하루」, 백수인 시인의 시집 「더글라스 퍼 널빤지에게」, 전숙 시인의 시집 「저녁, 따뜻한 혀」, 강대선 시인의 시집 「가슴에서 핏빛꽃이」에 대한 작품론이 실렸다.

29일부터 열리는 “가을섬광의 돋을무늬‘를 주제로 한 시화전도 가을이 가득하다. 특히 가을사유와 감성이 묻어나는 ‘낭송시집’을 만들어 방문자들의 손에 쥐어줄 예정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