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 공모전 선정작가 양나희 초대전

8일부터 10월 2일까지 드영미술관

2022. 09.07(수) 10:26

양나희 작 '별의 시'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은 8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2년 청년작가 공모 선정전으로《Useless... but Beautiful》展을 계속한다. .

드영미술관은 설립 목적에 따라 올해도 신진청년작가 공모전을 개최하여 양나희 작가를 선정해 이번에 초대한 것이다. 청년작가 공모 선정전은 광주광역시 동구청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양나희 작가는 버려진 골판지 상자를 활용하여 입체 부조 형식의 회화로 달동네를 표현하고 있다, 양나희 작가는 버려진 종이상자에서 현시대의 모습을 재발견한다. 소비와 생산의 주기가 가속화된 대량소비사회에서 한번 소비되고 버려진 존재가 되는 것들에 주목해 왔으며 우리에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쓸모 있는 것과 없는 것, 아름다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에 관한 질문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가치란 무엇이지 탐구한다.

본 전시는 이러한 작가의 작업을 통해 모든 게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의 경쟁 사회 속에서 소외된 것들 혹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 또한 가치 있음을, 그리고 그 안에서도 아름다움이 존재함을 관객들에게 전해주고자 한다.

김도영 관장은 이번 청년작가 공모 선정전이“치열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전시가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4일 토요일(10:00~11:30)에는 본 전시의 연계 교육프로그램인<종이로 만드는 세상!>(프로그램명)이 진행된다. 초등 자녀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모집 기간은 9월 1일부터이다.

본 프로그램은 전시해설사가 들려주는 작품 속 숨어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양나희 작가의 작업 기법을 탐구하고 활용하여 나의 동네를 표현해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과 관람객이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자세한 사항은 드영미술관 홈페이지(www.deyoungmuseum.co.kr)를 참고하면 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