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무대에서 일하며 성장한 스토리

용선중씨 『연극이여 영원하라』 출간

2021. 12.20(월) 10:40

도서출판 문화통신이 공연무대에서 일하며 성장한 스토리 ‘연극이여 영원하라’를 책으로 발간했다. 143쪽. 1만2천 원

용선중씨의 50+ 프로젝트 ‘연극이여 영원하라’는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인생 나눔 프로젝트’의 멘토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한 자서전 쓰기가 이 책이 나오게 된 사연이다.

1971년생, 만 50을 막 넘긴 용선중은 상근을 하는 직장보다는 프리랜서로, 그리고 스스로 회사를 만들어 운영한 자영 예술가로 살아왔다. 연극연출가, 축제연출가, 조명디자이너, 무대디자이너 및 제작, 그리고 예술감독 등, 그는 이 모든 걸 아울러 스스로 공연예술가라고 한다.

유년기에 그에게 따뜻한 정서를 심어준 고향 홍천, 그리고 소년기에 여러 방식으로 예술을 만나며 무대에 대한 꿈을 키웠다. 그것을 놓지 않고 다양한 공연무대에서 일하며 성장한 용선중의 짧은 성장 스토리이다.

인생 100세 시대에서 절반쯤 온 50의 삶을 정리하고, 새로운 50의 시간을 내다보고 있는 한 사람의 삶에서 요란하지 않지만 사람이 성장이 의미와 멘토의 역할, 그리고 삶의 가치를 어떻게 찾아가며 나아가야 할지 생각하게 해준다. 또 화려한 공연무대 뒤에서 있는 사람들의 세계도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한국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1년 인생나눔교실 (예비) 멘토 양성 교육 사업’에서 우수 자서전으로 선정되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