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로 사랑배우기 시즌 2

4일 오후 3시 광주아트홀
테너 박성원 전 국립오페라단장 특별출연

2021. 09.01(수) 20:04

출연진 연습장면

사단법인 빛소리오페라단은 오는 4일 오후3시 사랑을 주제로 담은 오페라 갈라콘서트 ‘오페라로 사랑배우기 시즌 2’를 광주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2021년 문예진흥기금 민간공연장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은 ‘오페라로 사랑배우기 시즌 2’는 여러 가지 사랑을 주제로 한 오페라 속 아리아들을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각의 오페라의 소품과 의상을 곁들였고 해설과 함께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특별출연으로 테너 박성원교수(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을 비롯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성악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직접 노래하는 연주자들뿐만 아니라 관객도 오페라의 주인공이 되어 이미 겪었을......아니면 앞으로 겪게 될 사랑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날 선보이게 될 오페라 현제명 작곡 춘향전에서 첫눈에 반해버린 설레임의 마음을 담은 ‘사랑가’와 ‘그리워 그리워’ 2곡을 박성원(테너) 장희정(소프라노)이, 희대의 난봉꾼 이야기를 다룬 La ci darem la mano (오페라 ‘돈죠반니’ 중 그대의 손을 주오)를 권용만(바리톤) 박미애(소프라노)가, Chanson du toreador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권용만(바리톤)이 부른다. 마지막 곡으로는 화해와 용서의 내용을 담은 (오페라 ‘코지판투테’ 중 모든 행복과 기쁨)과 오페라 춘희 중에서 Brindisi (축배의 노래)를 출연자 전체가 부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인 이번 공연은 무료로 초대하며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광주아트홀 (062-227-7440)으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총감독은 최덕식 빛소리오페라단장이 맡았으며 출연자는 소프라노 박미애(광주대교수), 조연출 장오영(극단 징검다리 대표), 소프라노 임영란(한국문화예술 교육 진흥원 예술강사), 소프라노 장희정(동신대 외래강사), 소프라노 윤희정(광주대학교 외래강사), 테너 이원용(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겸임교수), 테너 장호영(영랑감성학교 외래강사) 테너 김용덕( 목포 서부초등학교 교사) 바리톤 권용만(세종대 외래교수), 바리톤 김종우(오페라 전문가수) 등이다.
이와함께 플루트 박지혜(광주예술고출강, 여성필오케스트라, 광주신포니에타, 광주윈드오케스트라수석주자), 피아노 천현주(광주대학교 겸임교수), 엘렉톤 장희경(광주대학교 겸임교수), 신디사이저 김아름(살레시오초등학교 합창단 반주자) 반주 음악을 맡는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