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홍 김경자 작품전 ‘꿈을 꾸듯’

1일부터 30일까지 고흥 도화헌미술관

2021. 05.04(화) 07:35

바람이 분다

도화헌미술관(관장 박성환)은 1일부터 30일까지 ‘꿈을 꾸듯’을 주제로 한 자홍 김경자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자홍 김경자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했으며 가나아트스페이스.나인갤러리,갤러리마롱,마루아트센터 등에서 개인초대전을 가진 바 있다. 또 한국국제아트페어(코엑스.서울), 상하이국제페어(컨벤션센터,상하이), 어포더블아트페어(DDP,서울), 부산국제화랑미술제(센텀호텔.벡스코,부산), 아트아시아마이애미(미드타운,플로리다,미국), 파올로케세라.이이남.김경자3인초대전(마이라겔러리.미국), 대한민국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서울) 등 다수의 기획 초대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갤러리호자를 운영하면서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자홍 김경자의 작업은 본래의 얼굴과는 다른 얼굴, 자신의 본 얼굴을 감추고 지우는 일을 통해 유년의 꿈과 소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꽃과 새와 함께 하는 여자아이는 다분히 작가 자신과 결부된 자전적 서사로 보인다.

또 사실과 환상이 얽힌 이 그림은 몇 가지 도상들과 단순한 배경으로 인해 메시지가 간결하게 추려졌다. 공중 부양하는 듯한 소녀의 자세와 새, 나비는 비상(자유)에 대한 욕망, 현실에서 부단히 탈주하고자 하는 의지로 읽혀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