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항아리 ‘장’학교’ 운영

서창한옥문화관 4월부터 4회 개최
첫 프로그램은 24일 오전 10시

2021. 04.22(목) 19:58

서창한옥문화관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전통 항아리 ‘장’학교> 프로그램을 4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1차는 24일(토)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전통 방식으로 장을 감가보고 된장과 고추장, 메주만들기 등의 체험 시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죽방울 놀이, 한복 인형 만들기 등 공예 체험행사도 곁들여진다.

서창한옥문화관은 그동안 전통음식문화 전승을 위한 전통 장 만들기, 메주 만들기 체험을 <고추장학교>라는 이름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전통적인 제조 방식으로 전통장을 만드는 학교’라는 의미를 강조하고자 <전통 항아리 ‘장’학교>라는 명칭으로 변경했다.

‘전통 항아리 ‘장’학교‘는 1강 ‘장 담그기’ 체험으로 메주와 천일염으로 항아리에 장을 담는다. 그로부터 5주 뒤에 항아리에서 메주를 꺼내 된장을 만드는 2강 ‘장 가르기’를 한다. 이후 세 번째 강좌로 10월에 진행되는 ‘고추장 만들기’를 통해 전통 방식으로 고추장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콩으로 메주를 만드는 4강 ‘메주 만들기’로 <전통 항아리 ‘장’학교>의 전통 체험 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체험이 끝나고 난 뒤 직접 만든 전통 장과 메주는 가지고 갈 수 있다.

‘전통 항아리 ‘장’학교‘의 모든 강좌는 이은경 남도전통음식연구소 소장이 직접 전통 장 제조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이은경 소장은 무형문화재 17호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의 이수자이자 현재 광주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62-373-136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