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주기 '당신의 4월' 시사회

19일 저녁 7시 20분 주연숙 감독과 대회의 시간
DMZ국제다튜멘터리영화제 개막작 '학교가는 길'
2021. 04.17(토) 21:29확대축소
학교가는 길(좌) 당신의 사월(우)
광주극장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마음 아파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다룬 첫 영화 <당신의 사월>을 19일(월) 저녁 7시20분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의 자리(GV)를 마련한다.

이 날 GV에는 영화를 연출한 주현숙 감독과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이 자리를 함께하여 영화에 대한 이야기 및 세월호를 잊지 않으려는 시민들의 노력과 목소리를 나눌 예정이다.

또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관객들의 마음에 따스한 희망을 선사했던 <학교 가는 길>의 시사회를 20일(화) ‘장애인의 날’을 상영한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싶은 부모의 간절함으로 무릎까지 꿇으며 17년째 전무했던 서울 시내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 낸 장애인부모연대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순간들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날 시사회는 광주극장 후원회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일반 관객은 관람권을 구입하면 참석할 수 있다. (코로나 거리두기로 100명 미만 입장)

<어른들은 몰라요>(4월22일 개봉)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2018년 10대들의 리얼한 생존기를 그려내며 뜨거운 논란과 호평을 동시에 부른 화제작 <박화영> 감독의 신작으로 ‘유산 프로젝트’를 주제로 하여 거리 위의 청소년이 마주하는 현실을 날 것 그대로 그려내 주목받고 있다. 가진 것 없는 10대들이 유흥업소를 전전하며 돈을 모으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어른들 틈에서 지쳐가는 모습은 분노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청소년 이슈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불러올 예정이다. 지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 KTH상을 수상하였다.

한국 작가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의 신작 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29일 개봉)는 1980년 전후, 신군부 세력의 같은 학살을 겪은 광주(光州, Good Light)와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Good Air)라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두 도시에서 일어났던 거울처럼 닮아 있는 아픈 역사를 통해 지금 여기 우리의 미래를 비추는 고고학적인 아트멘터리다.

문의 광주극장 062-224-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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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원 mht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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