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라 친구여, 너 어디에 있느냐"

제 135회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
10일 오후 3시 농성동 국제라이온스클럽 대회의실

2021. 04.05(월) 13:34

이안삼 작곡가 생전 모습

우리 가곡 애창운동을 펼치고 있는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는 10일 오후 3시 농성동 국제라이온스클럽 4층 대회의실에서 제 135회 공연을 갖는다. 이날 공연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로 행사가 변경되고 장소도 바뀌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난 이안삼 작곡가의 노래를 배우고 연주하는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배우는 노래는 <그리운 친구여_ 정치근 시)이며 회원들이 연주하는 노래도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고독> <그대 아시나> <그리운 그대> <사랑은> <그대 어디쯤 오고 있을까> <우리의 사랑> <그대가 꽃이라면> <금빛 날개>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등 모두 이안삼의 노래로 선정했다.

다 함께 부르는 추억의 노래는 봄 냄새가 물씬 나는 <고향의 봄> <남촌> <사공의 노래> <사월의 노래>를 부르고 정다운 노래로 <망향 > <오라> 마지막 사랑의 노래는 < 목련화>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를 부른다 .시낭송은 참가자 모두 합송으로 정호승 시인의 <봄길>을 합송한다

그리운 친구여의 노랫말은 이렇다.
그리워라 친구여 너 어디에 있느냐/ 세월이 흘러도 잊지를 못하여/ 보고 보고 보고파 보고파라 /네 이름을 부르면 내 눈에는 /눈물이 자꾸만 자꾸만 고이네/ 아 ~ 눈물이 자꾸만 자꾸만 고이네

그리워라 친구여 너 어디에 있느냐/ 강산은 변해도 잊지를 못하여 /보고 보고 보고파 보고파라 /네 이름을 부르면 내 눈에는 /눈물이 자꾸만 자꾸만 흐르네/ 아 ~ 눈물이 자꾸만 자꾸만 흐르네

우리가곡부르기는 연주자와 시민들이 우리의 정서가 담겨있는 아름다운 가곡을 부르면서 영혼을 치유하고 신작 가곡을 널리 알리는 등 가곡 애창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 010-2694-459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