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화가 가족전 ‘동상동몽(同床同夢)’

3일~5월 20일까지 함평 잠월미술관

2021. 03.31(수) 16:08

한국화가로, 오지탐험가로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석주 박종석씨가 미술을 공부한 자녀들과 가족전을 마련했다. 4월 3일부터 5월 20일까지 함평 잠월미술관. 오픈식은 3일 오후 3시.

이름하여 ‘동상동몽’전’이다. 동상이몽이 아닌 동상동몽의 꿈을 안고 살아온 그림일기 같은 전시회다. 어쩌면 다른 자리에 있지만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가족간의 끈끈한 정리를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박종석 작가는 한국화, 큰딸 박소영은 방송작가 이면서 일러스트레이터, 둘째 딸 박남연이는 도자기를 전공하여 동예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종석은 광주 출신으로 호남대학 미술학과와 조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평생을 전업작가로 살면서 오지탐험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이 함께 하는 시화같은 그림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는 우리 선조들의 정신과 작품세계에 매료되어 「학포 양팽손의 예술과 사적고찰」,「학포 양팽손의 묵죽도에 관한 연구」, 학포 양팽손의 삶과 예술,「세한을 기약하고」, 염재 송태회의 삶과 예술 등을 펴냈고 ‘히말라야14좌 화보집’ ‘ 화집 ’검은 고독, 푸른 영혼‘을 발간한 바 있다. 개인전 18회, 초대전 7회, 단체전 200회에 참여했으며 서암전통문화대상과 광주미술상을 수상했다.

빅소영은 조선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과를 거쳐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문화예술기획전공과정을 수료했다. 반크 대한민국 홍보, 외신번역 및 동해명칭 오류시정 운동 참여, 쿤스트할레 도슨트, 광주영여방송 영어라디오 방송 게스트, 광주폴리 도슨트, 광주비엔날레, 광주폴리 작품 해설을 맡았으며 2015년부터 광주영어방송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남연 작 '코발트 저그, 그리퍼세트'

박남연은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와 호남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예술디자인학과를 수료했다,전국문화관광디자인대전 우수상, 제4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장려상, 광주광역시 기능경기대회 도자기부문 동상 등을 수상했다,
광주비엔날레 주간 특집 프로그램 지역예술가 100인 아케이드 소개전 참여, 호남대학 대학원 도자회 단체전, 호남도예가회 단체전 등에 참여했다, 현재 수완공예학원 훈련강사로 활동 중이다.

문의: 010-2663-4648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