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게 하는 일을 찾아 하는 일이 행복'

'강동완의 행복레시피' 출간

2020. 12.27(일) 15:58

'강동완의 행복 레시피'

치과의사로 조선대 총장을 지낸 강동완 교수가 지난 34년 동안 대학교수로 지내면서 직접 체험하고 느낀 이야기들을 모아 ‘ 강동완의 행복레시피’라는 책을 발간했다, 청춘간.

이 책은 제목에서 드러나듯이‘어떤 삶이 행복한가?’를 묻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레시피)을 저자 특유의 감성으로 섬세하게 엮었다.

저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시대를 맞아 소비와 향유에만 집착해온 자본주의를 성찰하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하기 위해 잃어서는 안 될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찾고자 했으며 교육시스템과 인재상에 대한과 함께 진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강동완의 행복 레시피’는 ‘Blue Sky를 깨우는 행복 레시피’, ‘인문학적 생태관에 의한 행복나눔’, ‘디지털 문명시대 행복망’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Blue Sky를 깨우는 행복 레시피’에서는 진정한 행복은 자기 주체성으로 디자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1부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문은 물음표(?), 느낌표(!), 쉼표(,), 마침표(.) 등의 기호를 통해 보는 인문정신이다. 느낌표는 너와 나 사이 그리고 인간과 자연 사이의 공감이며, 쉼표는 편안한 호흡으로 마음을 살피며 감사를 느끼는 휴식이다. 마침표는 또다른 시작을 위한 정지의 의미를 담고 있고, 질문하고 답하는 것은 창의와 개성으로 혁신적 융합을 이끄는 바탕이 된다.“행복이란 나를 춤추게 하는 무엇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춤추는 마음으로 할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강동완 교수

제2부 ‘인문학적 생태관에 의한 행복 나눔’은 명상, 자기개발, 절제의식 등의 인문학적 주제를 바탕으로 한 삶의 성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삶의 목적이란 궁극적으로 행복에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자신이나 가족만의 행복에만 관점을 두고 살아왔다고 지적한다.

제3부 ‘디지털 문명시대 행복망’은 저자가 책을 통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함축된 부문이다. 저자는 4치산업시대 앙트레프레너의 가치에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안전망으로 교육체계혁신, 물음표, 느낌표 그리고 쉼표 교육에 의해 행복을 디자인하는 길을 제안해 4차산업혁명과 뉴노멀 시대 정신 청년들의 앙트레프레너 육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강동완 교수는 조선대 9·10대 치과 병원장, 치과대학장, 조선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미래사회융합대학 설립과 SW중심대학,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을 유치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삽화는 한국화가 박종석씨가 맡았다, 박종석 작가는 저자가 풀어낸 인문학적 이야기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이미지)로 형상화해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이 책에 대해 조영달 서울대 사회학과교수는 “ 물음표, 느낌표, 쉼표라는 3가지 인문학적 뿌리로 꽃피운 9가지 방법론을 행복한 삶의요리법으로 제시하는 따뜻하고 새로운 시선의 책이다.”라고 했으며 윤덕흠 전 교육인적 자원부 장관은 “자신의 Blue Sky를 알라!(Know Your Blue Sky!) 한국의 청년과 여성들이 스포츠와음악 그리고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내면의 위대한 빛을 폭발시켜 세계에서 춤추고 있다.‘Blue Sky를 깨우는 행복 레시피로 자신의 꿈을 춤추게 하자’는 저자의 독특한 사유가울림을 준다.”고 평했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