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 문학기행

11월 7일 보성 이순신 수군재건길 일원
26회 아동문학상(최정웅씨) 시상식도

2020. 10.29(목) 15:33

최정웅 시인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회장 김목)는 오는 11월 7일 보성 이순신 수군 재건길 일원에서 문학기행 및 역사동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간집 31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제 26회 광주전남아동문학상 시상식도 갖게 된다.

올해로 26회인 아동문학상은 원로 아동문학가 최정웅 선생에 돌아갔다. 최 시인은 1971년 한국시조작가협회 시조, 1973년 전남일보신춘문예 시, 1976년 샘터 시조상 장원 등으로 등단하여 바다, 섬, 억새 등의 시 소재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억새의 노래, 어부의 노래, 갈매기의 노래, 다도해의 아침 등 시집과 동시집 사랑섬 학교를 냈으며 전남시인상, 전남문학상, 여수해양문학상 등을 받았다.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는 1993년 광주 전남을 중심으로 동시, 동화, 아동문학 평론 등을 쓰며 활동하던 아동문학인들이 통합하여 결성한 단체로 매월 연수회를 가지며 연간집 발간, 세미나, 시낭송대회, 시화전, 자모백일장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1월과 2월 연수회를 끝으로 모임을 갖지 못하고 비대면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31호 연간집에는 동시와 동화, 평론 등 회원 56명의 주옥같은 작품이 실려있다.

한편 이날 열리는 역사동화 세미나는 이순신 수군재건길에서 문학기행과 함께 창작의 실제를 잇는 시간으로 중견 평론가이며 시인인 김관식 씨의 ‘역사소재 아동문학작품(역사동화,소설) 창작 방법’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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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 소속 작가 가운데서는 위승환 씨의 ‘인간과 문학’지의 동화부문문학상에 당선되었으며 이성자 씨( 동시집 ‘기특한 생각’) , 정소영 씨(동화집 ‘하얀 고래의 노래’)가 작품집을 발간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