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박승원 바이올린 독주회

27일 오후 7시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2020. 06.23(화) 08:44

바이올리니스트 박승원

바이올리니스트 박승원의 4회 독주회가 27일(토) 오후 7시에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무대에서는 클라라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가단조, 브람스의 F-A-E 소나타 중 스케르쪼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3번 라단조를 연주한다.

5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박승원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음악적 재능으로 한경콩쿠르 대상, 한국음악협회주최 콩쿠르 최고상 등 수십여 회의 대회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중학생이던 지난 2001년 5월 광주시립교향악단 협연자 오디션에 발탁되었으며 같은 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부다페스트 콘서트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가졌다.

만13세의 나이로 유학길에 올라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빈에서 Bundesgymnasium Rosasgasse(중·고등학교)에 진학하였고 광주출신으로는 최초로 빈 국립음대(Universität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Wien) 바이올린전공 예비과, 학사, 석사과정을 마쳤다. Bettina Schmitt, Ulla Schulz, Gerhard Schulz, Sophie Schafleitner, Stefan Kamilarov 사사.

유학중 다양한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였으며 빈 국립음대 재학시절 세계적인 지휘자 Sir Simon Rattle, Gustavo Dudamel, Pierre Boulez, Semyon Bychkov 등과 함께 Musikverein Wien, Wiener Konzerthaus 등의 공연장에서 연주하였다. 또 Vedunia String Quartet의 비올라 주자로 발탁되어 오스트리아 빈 슈베르트 생가(Schubert Geburtshaus), Laxenburg, Slovenia Music Festival에 초청되는 등 유럽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였다.

현재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과 K아트앙상블 리더를 맡고 있으며 2017년 귀국독주회 이후 일본 순회연주, 중국 정율성페스티벌오케스트라 협연, 대전국제음악제 등 해외와 국내를 오가면서 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 모든 분야에서 폭넓은 음악활동을 하고 있고 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연주회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김민주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오페라코치 및 가곡 반주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반주협회 정회원, 한양대, 성신여대 성악과 반주강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의 청년예술인창작지원사업으로 지원 받아 진행된다.,

문의 010-3058-267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