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8 40주년 5월미술제 '직시, 역사와 대면하다'
1일부터 24일까지 11개 연대전시공간
9일 미로센터에서 학술세미나 개최
| 2020. 04.29(수) 1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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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미술제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장소로서의 상징성이 강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금남로 일대를 활용한 권역형 기획으로 11곳에서 개최된다.( 연대전시공간 :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광주여성재단 여성전시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갤러리생각상자, 양림미술관, 예술공간집, 울산민미협, 은암미술관, 이강하미술관, 해동문화예술촌,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bhc 갤러리 27번지 (이상 11곳)
이번 행사는 의도적 소외와 외면의 역사를 넘어선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무는 오월정신으로 승화한 주제 실험전과 학계와 현장을 잇는 가치적 공유 연구로 상호 지속발전 모델을 제안하는 오월미술 학술세미나 및 지역내외 12곳의 예술공간과 연계한 연대전시가 진행된다.
전시의 대주제는 ‘직시, 역사와 대면하다’이며 1부) 역사적 진실과 재현의 생명력(05.01-12),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 2부) 현재 속에 살아 있는 오월(05.09-19), 미로센터 무등갤러리 / 3부) 지금 여기, 경계 너머(05.09-24),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 6관에서 각 공간 별 주제전을 개최한다.
한편, 5월 9일 미로센터 극장1에서 ‘연대와 상생, 경계너머’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양초롱 현대미술사가가 기획한 이 세미나는 <직시, 역사와 대면하다> 전시와 연계하여 오월의 ‘맥’을 잃지 않도록 하며 갖고 한국 사회의 주요 현장들, 세대 간 장벽, 시대의 아픔, 분노의 역사 등의 문제에 교차하며 연대하고 상생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시, 역사와 대면하다>전은 1부 <역사적 진실과 재현의 생명력>란 주제로, 기록과 상징 그리고 재현을 통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2부 <현재 속에 살아 있는 오월>은, 동시대 속에서 여전히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사회문제에 대한 비평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비슷한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는 아시아 국가 중,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작가의 작품이 초청되었다.
3부는 <지금 여기, 경계 너머>란 주제로 상처를 어루만지며 함께 나아고자 하는 연대의 의지 그리고 이름 없는 무명 열사들을 비롯한 많은 희생자를 기리는 염원과 오월정신의 확장과 승화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 및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포함한 총 50인의 다양한 세대의 작가가 참여하여 ‘오월정신’을 기반으로 동시대 미술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괄기획을 맡은 김선영 큐레이터는 “<직시, 역사와 대면하다>전은 역사적 사건을 단순 기념하는 전시가 아니다. 오월정신을 기반으로 현대사회에 노출되어 있는 여러 미시저항들과 연대하며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이 시대 미술인들의 메시지를 통한 연대의 의지와 함성이 녹아져 있다. 이를 위한 예술의 역할, 본질에 대한 진중한 성찰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한다.
본 전시는 5월 1일부터 1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5월 9일에는 2부 (미로센터 무등갤러리) 및 3부 (ACC 문화창조원 복합6관)의 개막과 함께 <연대와 상생, 경계 너머>라는 주제로 미술, 철학 등 학계 연구자 및 기획자,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연계 학술세미나가 미로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총 50명으로 한국작가:류기정,문서현,박화연,서동환,송필용,안한수,오월안부프로젝트(김자이, 김지현), 이재호, 임(47인), 인도네시아(2인), 필리핀(1인) 등이다.
(1부) 강태회, 김규표, 김병택, 김우성, 김정환, 김희남, 김희련, 바다(정진영), 박성완, 박철우, 이관수, 이사범, 이상호, 최병진, 최재덕, 하승완
(2부) 김현돈, 김희상, 노여운, 박미애, 박일구, 박태규, 설 박, 윤준영, 이세현, 임현채 정희승, 조현, 최요안, 허달용, 마니 몬텔리바노, 패트리엇 묵민, 하피즈 란카잘
(3부) 강운, 김도경, 김화순, 노주일,임남진, 위재환, 조은솔, 조정태, 최대주
문의 062-351-2254, http://mayart518.creatorlink.net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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