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남도문학' 봄호 출간

2020. 03.25(수) 09:24

남도문학 봄호

계간문학지 「남도문학」(발행인 김목) 2020년 봄호(16호)가 나왔다. 이번 봄호는 김 목 발행인의 발간사 ‘제 오시는 봄처녀’와 최정웅 시인의 여는 시 ‘들꽃’이 활짝 열고 있다.

‘책속의 시집’에서는 이창민의 신작 시 ‘몽당연필’ 등 4편이 실렸으며 초대시인 조석구의 ‘떼까마귀 똥구멍 보기’ 등 4편, 황장권의 ‘더러운 댓글판’ 외 2편과 고영금의 ‘오늘 13’, 박성애의 ‘봄’ 외 1편의 개성 있는 시들을 만날 수 있다.

수필은 김성백의 ‘나만의 루틴(Routine)한 삶으로’, 노동숙의 ‘자세히 보아야, 오래 보아야’, 김영수의 ‘풍경이 있는 경전선 추억’, 박윤섭의 ‘할아버지 놀아 주세요’, 양은경의 ‘세계를 향해 쏘아 올린 봉준호의 영화’ 등이 있다.

김목의 동화 ‘트럼이처럼 살고 싶어’와 인기연재소설인 금계의 ‘성까테 아이’ 2부가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명작기행은 지난호에 이어 점필제 김종직의 ‘유두류록 2’가 이어진다.

특집인 박종수의 ‘죽음 이야기’ 15회에서는 죽음에 대한 대표적 문학작품 연재 중 세 번째인 현대시 편이 게재되었다.

이밖에 ‘김삿갓 길을 따라서’ 16회,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김성규의 ‘한시 명편의 이야기 4’가 마무리로 게재되었고, 이어서 남도 정자기행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와 동시, 동화, 평론을 폭넓게 쓰는 윤영훈의 ‘봄꽃’ 외 4편의 동시를 만날 수도 있다.

이번 봄호의 표지사진은 ‘서상범’ 사진작가의 ‘제주의 봄’이며, 그림 초대석은 남지원 화백의 한국화 ‘만남’ 등 그림 2점이다.

한편, 남도문학은 이번 봄호로 창간 4주년을 맞았다. 남도문학은 지난 4년 동안 꾸준하고 진솔하게, 그리고 따뜻함으로 시인, 작가와 독자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향출판사를 통해 우수 작품집도 출판하고 있다.

문의: 010-3608-0785 E-mail/namdo718@hanmail.net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