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 배성우, 신현빈, 정가람 등 치열한 연기 대결
2020. 02.17(월) 13:30확대축소
2020년 가장 독특하고 영리한 범죄극을 표방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된다.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을 비롯해 배성우, 정만식, 신현빈, 정가람, 윤여정 등 충무로 연기파 중견, 유망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이 벌이는 범죄 사연을 담고 있다.

‘모든 것은 돈 가방과 함께 시작되었다’는 선전 문귀를 내걸고 공개되는 이번 작품은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탕을 꿈꾸는 태영,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등이 핵심 주인공들.


절박한 인생 살이에 놓여 있는 이들 앞에 거액의 돈 가방이 나타난다. 마지막 기회라 믿으며 돈 가방을 쫓는 그들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큰 돈 들어왔을 땐 아무도 믿음 안돼’.
고리대금업자 박사장,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 불법체류자 진태,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선, 기억을 잃은 순자 등 조연 인물이 합세한다.

원작은 일본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베스트셀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각색했다. 주연 배우들은 서울을 비롯해 주요 도시 순회 팬 미팅을 계획하고 있어 2월 가장 강력한 흥행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아내고 있다.

이경기<데일리 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이 기사는 [문화통] 홈페이지(http://www.mtong.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mto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