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2월 극장가 흥행 질주 <시동>

웃음 명장면 베스트 3

2020. 02.03(월) 11:19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2월 한국 영화 중 흥행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시동>이 유쾌한 매력이 넘치는 웃음 명장면 베스트 3를 공개했다.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 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웃음 장면 1: 거석이 형의 TT 댄스

첫 번째 웃음 명장면은 ‘거석이형’의 TT 댄스가 돋보이는 장풍반점 식구들의 특별한 회식 장면이다. 회식의 마무리로 노래방을 찾은 이들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 넘치는 노래를 이어가며 유쾌한 한 때를 보낸다.

특히, 트와이스의 ‘TT’에 맞춰 맛깔나게 춤을 추는 ‘거석이형’과 이를 한심하다는 듯 바라보는 ‘택일’의 대조적인 표정은 인생 최대의 적수로 만난 두 인물의 상극 케미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 잡는다.

극장 문을 나선 관객들은 “귀엽고 매력적이다. TT를 추는 그의 모습은 잊을 수 없다”(블로그_jes****), “마동석의 트와이스 TT댄스는 단연 최고!”(블로그_kos***)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웃음 장면 2: 앞 뒤 재지 않는 박정민 X 정해인의 시원한 질주!


두 번째 웃음 명장면은 절친 ‘택일’과 ‘상필’로 출연하고 있는 박정민과 정해인의 거침없는 질주 장면이다. 몇 번을 걸어 봐도 제대로 걸리지 않는 시동을 겨우 걸고 함께 달리는 두 인물의 모습은 서툴지만 거칠 것 없는 청춘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원한 재미를 선사한다.

낡은 오토바이에도 개의치 않고 자신 있게 ‘상필’에게 타라고 권유하는 ‘택일’과 걷는 게 훨씬 빠르겠다며 유쾌하게 응수하는 ‘상필’의 모습은 티격태격 케미를 자아내며 <시동>만의 에너지와 웃음을 전한다는 소식.

관객들은 “잔소리해도 들리지 않는 10대,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블로그_kwa****), “스트레스가 해소됐다”(네이버_tjdq****), “보고 나면 속 시원해지는 영화”(네이버_poun****) 등 공감을 보내고 있다.


웃음 장면 3: 재치 X 유머 장풍반점 식구들의 티키타카!

3번째 웃음 명장면은 ‘거석이형’부터 ‘배구만’까지 장풍반점 식구들의 일상 속 티키타카가 빛나는 장면이다. 어수룩해 보이는 순박한 말투를 지닌 배달원 ‘배구만’은 가끔씩 단어를 혼동해 의도한 바와 전혀 다른 의미의 단어를 말하며 코믹한 웃음을 자아낸다.

인물들의 오가는 대화 속에서 유쾌함을 더하며 영화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는 지적. 여기에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은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촌철살인 대사는 물론 남다른 포스와 달리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택일’을 비롯 다채로운 개성의 캐릭터들과 티격태격 케미를 빚어내며 극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는 칭송을 듣고 있다.

관객들은 “마동석의 코믹 연기도 좋고 배구만의 역할도 재미 있었다”(블로그_Kel****), “배구만 역의 김경덕 배우 웃겼다ㅎㅎ”(블로그_pmr****), “배구만까지 버리는 캐릭터 없이 배우, 캐릭터 개성의 힘이 큰 영화”(블로그_kam****)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경기<데일이 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