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의 오월전 아카이브-파랑만장'전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오월전 그림 영상 아카이브 자료 한자리에

2019. 11.21(목) 16:27

'30년간의 오월전 아카이브-파랑만장전' 포스터

“30년간의 오월전 아카이브 – 파랑만장(波浪滿場)”전이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 영상실에서 열린다.

광주민족미술인협회가 주최하는 이 전시는 5·18민중항쟁 기념사업의 핵심 시각매체인 30년간의 오월전과 미술작품에 대한 발굴·조사 자료에 대한 아카이브전이 함께 하는 자리로 광주시민사회단체 및 문화예술관계자, 광주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지난 30년동안 개최된 5월전은 여러 차례 탄압을 겪으면서 광주시민들 마음에 위로와 용기, 희망과 치유, 감동을 전했기에 이들 미술작품을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발굴·조사 및 아카이브를 거쳐 5·18민중항쟁의 창조적 계승을 구현하고, 광주지역 민주·인권·평화의 문화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때문에 5·18역사 기록화로서의 시대적인 가치, 역사성과 예술성이 반영된 이번 전시는 한 시대의 사실적 기록문화자원으로서 전 국민과 함께 5월공동체의 공감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구성은 ▲ 오월전 자료 이미지 및 글 전시(작품 사진/글 자료 1,500여점) ▲실물전시(도록 200여권, 홍보물 50여점, 창간지/ 소식지 100여부, 각종 회의록 및 문건 복사물 100부) ▲영상 상영 (오월전 관련 다큐영상) 등이다/.

공간 구성은 ▲파랑만장 연대기 ▲역대 오월전 참여작가 명단 ▲전시제목으로 보는 오월전의 역사 詩 ▲광주민족미술인협회 연혁 ▲조직의 창립 배경 – 태동/ 광주미술운동의 전개 글/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의 결성 글▲창립선언문(1988년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 2007년 광주민족미술인협회 ▲ 회차별 오월전 작품(1989년 1회 ~ 2019년 31회까지의 작품 사진, 도록, 오월전 15년에서 새천년으로 글, 미술운동의 방황과 광미공의 해산 글, 고난을 딛고 광주민미협의 결성 글,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모색 글 ▲광주통일미술제(95 안티비엔날레-광주통일미술제 소개글, 현장사진, 도록, 문건 97 제2회 광주통일미술제) ▲광미공 조소분과(오월조각패와 오월연작부조 소개글과 작품사진) ▲창작단( 오월전사도 소개, 작품실물, 오월연작판화 소개 및 작품사진, 각 종 걸개그림과 꽃판화 소개 및 작품사진) ▲겨울미술학교(겨울미술학교, 역사문화탐방 수련회 자료 각 종 소식지, 회의록 및 공문) ▲35인의 가해자 얼굴전(작품사진, 신문기사 자료 등) ▲기타 전시( 가을정기전, 특별전, 영호남교류전, 전국교류전 도록 등) ▲고 원동석 선생님 글 ▲▲토막글 ▲이모저모 사진전(31년간의 단체활동 사진, 고 이세길 평론가의 글) ▲회원 사진전 ▲ 30년간의 오월전 영상 상영 등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