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 서예연구원 제 30회 묵우회전

7일 ~12일 광주예총 백년갤러리

2019. 11.01(금) 11:08

박신근 작 '윤봉길의사 유언'

우석서예연구원 제 30회 묵우회(墨友會) 회원전이 7일~12일 광주예총 백련갤러리에서 열린다. 오프식은 오후 5시.

묵우회는 서예가 박신근 선생문하생 모임으로 지난 1990년 학생회관에서 첫 회원전을 가진 뒤 매년 전시회를 열어왔으며 9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원 초대전, 97년 중국 광동성 서법가 방문, 2010년 중국 귀주성 귀양미술관 한중교류전 등 활발한 활동을 펴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윤락 회장을 비롯 회원 30여명의 작품이 1,2점씩 전시된다. 회원 가운데 상당수는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어 수준급 작품이 많으면 해행초전예 등 한문 5체와 한글서체 등 다양한 서체를 살필 수 있는 기회다.

찬조작품으로 출품된 우석 박신근 선생의 찬조작품 ‘윤봉길 의사 유언’은 의사가 거사를 앞두고 아들에게 남긴 유언이다.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거든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무덤 앞에 찾아와 한잔 술을 부어놓으라”는 글귀와 함께 가운데 태극기를 그리고 한자로 大韓獨立萬歲라고 썼다.

출품자는 다음과 같다.

강순이 김영옥 김억환 김순렬 김영균 김정자 박승국 김도연 박영길 박영주 박종삼 백사인 손상수 송경녀 신용철 심년희 안동실 양숙자 양정렬 유병윤 윤대선 이난영 정혜윤 송만호 허 록 김윤락 김영균 김정자 박영길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