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광주:19' 19일 개막

13개국 91개 갤러리, 79개 작가부스 운영
학고재, 조선화랑, 박영덕 화랑 등 국내 메이저 화랑 참가

2019. 09.17(화) 14:16

제10회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 :광주19’가 1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특별히 올해는 처음으로 미디어 아트 특화 장터도 같은 시기에 개최돼 문화도시 광주가 미술의 물결로 출렁인다.

올 ‘아트 광주’는 ‘One Piece, One Peace’를 주제로 2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13개국 91갤러리(해외 18개), 79개 작가 부스 등 총 170개 부스에서 6000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는 광주예총이 주관하는데 예년과 마찬가지로 갤러리 부스와 작가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다먼 지난해는 2개관에서 치러졌으나 올해는 컨벤션 센터 3개관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메이저급 화랑인 서울 학고재와 조선화랑, 박영덕 화랑 등 서울지역 22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광주에서는 갤러리 S, 이화갤러리,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나인갤러리 등 14개가 참여한다.
또 이번 아트페에서는 현존하는 작가 중 최고의 작품 값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 카우스, 요시모토 나라, 쿠사마 야요이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우환, 장욱진, 강요배, 윤석남, 김구림, 최욱경 등의 작품도 선을 보인다. .  

3개의 특별전도 열린다. 남도수묵화의 뿌리를 찾아보는 의미로 ‘남도수묵전’이 마련되는데 여기에는 소치 허련부터 의재 허백련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묵향을 맛볼 수 있다, 또 하나의 특별전 신진작가 인큐베이팅을 위한 ‘청년, 이상異常하고 이상理想하라’전에는 박세희, 윤준영, 박아론 등 5개국 9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한다. 또 특별전 ‘Sculpture Project_art:gwangju’는 전시장 곳곳에 최순임·이기원·정춘표·김승우 등 9명 작가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한 기획이다. 이 가운데 미국의 데이비드 장의 작품은 관객 참여형 대형 인터렉티브 아트로 화제를 모은다.  
강연 프로그램도 ‘그림 읽어주는 남자’ 이창용의 강의(22일)를 비롯해 임규향(갤러리스트·아트디렉터), 이지현(독립기획자), 성유진(작가), 권성아(ACC 전시팀장), 최순임(작가) 등 6인의 강연이 마련됐다.

그밖에 세계고미술품평가조합이 진행하는 무료 고미술 감정, 도슨트 프로그램, 에바폼 아트 꽃만들기, 비즈공예 썬캐쳐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