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사진예술연구회 '포토와이' 정기전

'하루' 주제로 31일부터 9월 6일까지 갤러리 D

2019. 08.28(수) 09:33

서보민 - 萬事如意(만사여의)

조선대학교 사진예술 연구회 포토와이(PHOTO-Y) 제 51회 정기전이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갤러리 D(광주 동구 대의동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전의 주제는 ’하루 : The Day'로 회원 15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포토와이는 전공과 나이를 불문하고 사진에 열정이 있는 조선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사진 그룹으로 매년 주제를 정해 9월 정기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디지털카메라와 필름카메라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기법과 개성 있는 감성으로 관객을 만나왔다.

전시 주제인 ‘하루’는 긴 인생에서 한순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생 전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전시 주제인 하루에 대한 작가들의 다양한 해석과 시각은 관객에게도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김민수의 작품 '향수(30x20cm, 2019)'는 하루를 타지에서 느낀 감정의 변화로 표현했다. 서보민의 작품 만사여의(萬事如意, 30x20cm, 2019)는 ‘모든 일이 뜻과 같이 잘 됨’이라는 의미이다. 작가는 하루를 자신의 인생에 비유하며 획일화된 삶이 아닌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바람을 작품에 담았다.
장하연의 ‘인생(人生, 30x20 cm, 2019)’은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되고 인생에는 희노애락이 공존하기 때문에 화와 슬픔들을 이해하고 극복하며, 기쁨과 즐거움에 누리는 삶을 바라는 의미로 작업을 진행했다.

조선대학교 사진예술 연구회 포토와이는 지난 1970년 결성돼 매년 9월 정기전을 개최해 왔다,

한편, 전시회 출품자는 강한얼, 고영민, 권설웅, 김민수, 김재완, 김태현, 서명서, 서보민, 서재현, 윤채연, 이유민, 임나연, 장하연, 한제우, 홍동근 등이다.

문의: 061-222-8011/ 010-4710-531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