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강가에 작은 쪽배로 떠 있으리'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제124회 공연
9일 오후 7시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
2019. 08.02(금) 14:59확대축소
이달의 초청성악가 테너 이상화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는 9일 오후 7시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에서서 제 124회 공연을 갖는다,

124회의 주제는 류동완시 정덕기 작곡의 ‘그대 강가에’에 나오는 ‘ 나 오늘 그대 강가에 작은 쪽배로 둥둥 떠 있네’이다.
이달의 초청작곡가 정덕기 백석대학교 교수는 한국작곡가회 명예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까지 발표 작품이 1,000편이 넘는다. 음악저널 2012년 4월호에는 “ 정덕기는 어찌 보면 ‘가곡의 왕’이라는 명성을 등지고 향년 31세로 세상을 마감했던 ‘프란츠 피터 슈베르트’의 혼이 더 오래 살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 그만큼 가곡을 사랑하는 정덕기의 몸을 잠깐 빌리고 그의 못 다한 꿈을 펼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씌어 있다.

금빛으로 부서지는 그대 강가에/ 나 오늘 작은 쪽배로 둥둥 떠 있네 /노도 젖지 않고 물결 따라 흐르니 /어디서 이 기쁨 만끽할 수 있을까 부드러운 물결 부드러운 침묵 부드러운 물결/ 나는 포구를 아직까지 생각지 않네 / 나의 그대여 <류동완 시, 그대 강가에>

다 함께 부르는 노래는 추억의 노래 <반달> <아무도 모르라고> <산길> <부용산> 정다운 노래 <황혼의 노래> <얼굴> 사랑의 노래는 정덕기 작곡가의 <산아 산아 한라산아/ 임승천 시>를 함께 부른다 .

꿈나무 연주로 주현서 (살레시오 초2). 강지원(살레시오 초) 출연하며 시낭송 코너에서는 오승준 시인의 시 ‘삶’을 서옥주 낭송가가 낭송한다,

특히 이달에는 평균연령 78세 이상인 빛시앙 남성중창단이 특별 출연하여 <황태해장국/ 박원자 시>과 <선구자/윤해영 시 / 조두남 곡)을 노래한다. 초청성악가는 테너 이상화는 <동심초 - 설도 시 / 김성태 곡>과 <죽도록 너를 사랑하다가 -양성우 시 / 정덕기 곡>를 연주한다.

테너 이상화는 전남 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성악전공)를 거쳐 이태리 Santa Cecillia 국립 음악원과 L'aquila 국립음악원 디플로미노, A.I.D.A 국제 음악 아카데미, 이태리 A.R.A.M  국제 음악 아카데미, ARENA  국제 음악 아카데미 전문 연주자 과정, ARENA 국제 음악 아카데미 합창 지휘 3년 과정을 졸업했다. 타란토 국제
콩쿨과 앙그리 국제 콩쿨에 입상한 바 있다.

문의: 062-600-7135/ 010-2694-4592/010-2265-2328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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