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극 ‘방귀쟁이 뽕할머니’ 공연

31일 오후 4시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

2019. 07.24(수) 15:27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31일 오후 4시 대강당에서 국립남도국악원을 초청 어린이 국악극 '뽕뽕뽕 방귀쟁이 뽕함마니'를 공연한다.

이날 공연은 진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영등할매 설화를 국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영등할매 설화는 모세의 기적에 뒤지지 않는 진도의 전통설화로서 진도의 바닷길을 연 “뽕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공연 내용은 호동마을에 방귀대장 뽕함마니가 살고 있었는데, 호랑이 무리가 마을사람들을 괴롭혀 이들은 호랑이를 피해 다른 섬으로 대피한다. 한편 마을에 홀로 남은 뽕함마니는 방귀를 통해 호랑이와 친구가 되고, 떠났던 마을사람들과 다시 만나기 위해 정성스러운 기도로 바닷길이 열리는 기적이 이루어진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7월 25일(목) 오전 9시부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에서 사전예약(226석)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