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 문화전당 무대에 선다

11일 오후 5시 예술극장 2

2019. 07.10(수) 15:10

광주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4-5세 자녀들로 구성된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이 오는 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 선다.

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초청 공연’을 오는 11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 2’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남손무용단과 국립무형유산원의 초청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와 제92호 ‘태평무’를 지도 받은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 무용수들이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중앙아시아에서 부모를 따라 광주시로 이주한 고려인어린이들로 구성된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 공연도 이번 무대에서 함께 선보인다.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은 난원합창단 김혜숙 지휘자가 고려인 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조직해 지도하고 있는에 이날 무대에서는 러시아 노래인 ‘춘가창가’와 한국 노래인 ‘홀로아리랑’을 부를 예정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