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노래하고 춤추다' 학술대회 .

한국니체학회 주최 카페필로소피아 주관
6월 1일 낮 12시 30분부터 은암미술관

2019. 05.28(화) 11:10

포스터 (그림은 정승원 작가)

한국니체학회(회장 이주향)가 주최하는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6월 1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 은암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한국니체학회는 그동안 일반 대중이 좀 더 쉽게 니체를 만날 수 있도록 많은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번에도 학술 행사 뿐 아니라, 전시,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니체학회가 주최하고 은암미술관,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 카페필로소피아가 공동 주관하며 주제는 ‘니체, 노래하고 춤추다’이다.   행사 주제에도 나타나 있지만 음악과 춤은 니체의 사상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간이 억압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 니체는 인간들에게 당신의 노래를 불러라, 당신의 취향을 찾아라, 당신의 인생을 춤추게 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향 수원대 교수의 기조 강연 ‘니체의 운명애-뱀의 춤, 대지의 노래’를 시작으로 ‘쇼펜하우어의 예술철학과 회화’(공병혜 조선대 교수·김선희 강원대 교수), ‘니체의 쾌와 불쾌의 변증법’(이 선 전북대 교수·이상범 원광대 교수), ‘니체, 허무주의와 춤’(이상엽 울산대 교수 ·주휘 교원대 교수), ‘아울로스를 통한 니체의 음악정신 연구’(허현숙 충남대 교수·임건태 고려대 교수)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계속된다.  또 오프닝 행사에는 김현옥 작곡가가 만든 ‘위버멘쉬(초인)’를 윤성근 바이올리니스트와 박효은 첼리스트가 연주하며 클로징 무대로는 최보결 가천대 교수의 무용 ‘I Love Nietzsche’가 펼쳐진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카페 필로소피아 성진기 교수는 “이번 행사는 ‘새의 자유’를 기본 모티브로 해서 학술발표, 무용, 전시, 음악 등을 담았다”고 말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