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오페라 '헨젤과 그레델' 공연

빛소리오페라단 주최 4회공연
30일~5월 3일까지 광주아트홀

2019. 04.25(목) 20:36

헨젤과 그레델 한장면

(사)빛소리오페라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이야기가 있는 어린이 동화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30일(화)부터 5월3일(금)까지 광주아트홀에서 총 4회 공연한다. 4월 30일과 5월2~3일은 오전 10시30분에, 5월1일 근로자의 날은 오전 11:00에 진행된다.

그림 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 훔퍼딩크(Engelbert Humperdinck)가 작곡하고 그의 누이 베테(A. Wette)가 대본을 쓴 작품이다. 독일 민요의 친근한 멜로디와 한국적인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 아이들이나 어른 모두를 위한 작품으로 재구성 하였다.

갑작스러운 위험이 닥칠 때 당황하지 않고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하여 친구들을 구해내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꿈과 용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각색한 ‘헨젤과 그레텔’은 스토리텔러의 이야기풀이 형식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최덕식 빛소리오페라단장이 총감독을 맡고 지휘 및 연출 박미애(광주대교수), 음악코치 및 반주는 천현주(피아노), 장희경(일렉톤), 이유정(신디사이저) 등이다.
헨젤역에 장희정(동신대 외래교수), 그레텔역에 임영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 마녀 역에 조정희(호남대 초빙교수), 이슬요정역에 양인영, 스토리텔러에 박정희(전문성악가)가 출연한다.

지난 1999년 창단된 빛소리오페라단은 인증사회적기업이다. 문화예술진흥법(제7조)에 의한 제1호 광주광역시 전문예술법인으로 6편의 창작오페라「무등 둥둥(광주: 5·18 민주화운동 주제)」,「춘향」,「한국에서 온 편지」,「장화 왕후」,「꽃 지어 꽃피고」,「학동엄마」를 초연하였으며 오페라「마술피리」,「박 과장의 결혼작전,「유쾌한 미망인」,「로미오와 줄리엣」,「라 보엠」,「사랑의 묘약」등 다양한 작품으로 29회의 정기공연을 가졌다.

또 오페라를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문화예술 소외지역, 청소년 및 사회복지 시설을 찾아가 430회의 순회 및 초청공연을 하였으며, 664회의「사랑·희망·나눔 콘서트」를 통하여 종합적인 예술 감각을 시민들에게 보여주었으며,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객들에게 색다른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의: 062-227-7440/010-2228-704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