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 트리 점등식

12월 31일까지 소원지 쓰기 계속

2018. 12.07(금) 16:55

트리점등식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화수)은 7일 크리스마스와 2019년 기해년 새해를 앞두고 트리 점등식과 소원지 쓰기 행사를 가졌다.

국립나주박물관장(은화수)은 “오늘 크리스마스트리의 불빛이 온 누리에 환한 빛을 전하듯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새해에도 모든 분들이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아름다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소원나무)에 개인의 바람을 담은 소원지를 달아 그 성취를 기원하고, 아울러 현재 전시되고 있는 특별전 <풍요의 땅 전라-천년의 시간을 걷다>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라도 정명定名 천년을 기념하여 죽림사 괘불(보물 제1279호), 윤두서 자화상(국보 제240호) 등 국보 4건, 보물 23건을 포함한 100여 건의 전라도 문화의 정수를 담은 분야별 명품 문화재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 특히, 크리스마스트리와 죽립사 부처님의 만남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또한, 국립나주박물관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겨울방학 특별공연‘어린왕자’(빛가람챔버오케스트라) 공연을 22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아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에게 동화책과 함께하는 품격 있는 클래식 및 애니메이션 연주 등으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원지쓰기는 오는 31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 중앙홀에서, 특별전은 내년 2월 24일까지 계속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