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그룹 다온소리 초청, '다산과 마주하다'

6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2018. 12.04(화) 11:15

이번 주 목요상설공연은 국악그룹 다온소리르 초청하여 ‘다산과 마주하다’를 공연한다. 6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다온소리는 우리의 한글인 세상의 모든 좋은 일들이 다 들어온다는 뜻을 지닌 다온과 소리가 만나 소리로 느낄 수 있는 모든 좋은 것들 기쁨, 건강, 행복, 복 등이 다 온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야금, 해금, 피리, 작곡(신디), 베이스, 드럼, 보컬 일곱 명의 단원들이 함께 작·편곡한 곡들로, 항상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다온소리만의 특색과 멋을 살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온소리는 이번 에 첫 번째 앨범“다산과 마주하다”를 발매했는데 그 내용은 다신 정약용이 신유박해로 강진에 유배된 이후의 삶과 해배가 된 이후의 삶을 음악으로 담았다. 유배를 떠나는 당시 힘들고 쓸쓸한 심경과 그러나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보려했던 마음을 표현한 “하늘길”을 시작으로 이어서 유배지에서 황상이란 제자와의 만남을 표현한 밤의 무지개를 연주한다. 세 번 째로“청보라”는 노을을 보며 정약용 자신에 대한 성찰과 미래의 다짐을 독백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정약용의 보리타작이라는 시에 다온소리의 대표인 김산옥씨가 개사를 하고 다온소리가 작.편곡한 보리타작이라는 곡은 경상도 민요 옹헤야를 엮어 다양한 리듬의 경쾌하고 신나는 곡으로 탄생시켰다.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은 “숨”으로 잔잔한 피리와 해금 선율아래 25현금의 지속적인 워킹이 특징인 곡이다. 정약용의 해배이후의 삶을 그렸다 음반의 수록된 곡들 외에도 국악가요 배 띄워라를 다온소리만의 색으로 편곡한 곡을 들을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악으로 편곡된 크리스마스 캐롤도 들려준다.
문의: 062-350-4557/ 010-3618-852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