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새로운 모색전 내년 2월 28일까지 영암도기박물관
이번 현대도자특별전은 현대도자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실험정신의 결과물로서 오늘날 도자작품에 나타난 특정한 경향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참여작가는 문연욱, 이인숙, 이호상, 황재원 등으로 이들은 기능을 중시하는 전통도자의 개념을 넘어 탈(脫)기능 및 조형성을 강조하면서 회화나 조각, 건축 등 다른 장르와의 연계는 물론 금속, 유리, 목재 등 점토가 아닌 이질적인 소재와의 접목 등 도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도자의 응용을 통한 변화의 움직임은 고대부터 지속되어 왔으며 특히 영암은 통일신라시대에 국내 최초의 고화도 시유도기인 구림도기가 출토(국가사적 제 338호, 구림도기가마터)된 곳으로, 구림도기는 새로움을 추구해 온 고대 도공의 경험과 탐구의 결과물이며 이러한 시도는 현대도자의 영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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