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8월 중국판 요괴영화 물려온다

<항마전: 황금룡의 부활> vs <요묘전> vs <몬스터 헌트2>

2018. 08.10(금) 09:41

몬스터 헌터

폭염이 끝없이 계속될 것 같은 8월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 버릴 중국 귀신 영화들이 연이어 공개된다. ‘8월 무더위를 날릴 초특급 블록버스터’라는 선전 문귀를 내걸고 공개될 영화들은 <항마전: 황금룡의 부활> <요묘전> <몬스터 헌트2> 등이다. 이들 3편의 중국 영화들은 현지 개봉 당시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한 오락 영화’라는 격찬을 받은 화제작이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항마전: 황금룡의 부활>은 퇴마사 ‘부동’이 사악한 요괴에 맞서 싸우면서 숨겨져 있던 자신의 힘과 기억을 되찾는 여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판타지 어드벤처. <패왕별희>로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수상했던 중국 영화계 거장 첸 카이거 감독의 <요묘전>은 제작비가 무려 2,000억 원이 투입된 영화. 다국적 배우들을 대거 출연 시켜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묘선

개봉 당시 중국내 영화 흥행 1순위를 기록한 <몬스터 헌트>의 속편 <몬스터 헌트2>는 깊은 눈빛으로 연기하는 배우 양조위가 합류해 전편보다 더욱 풍성하게 제작돼 연타석 흥행 성적을 올린 작품이다.

홍콩 영화계의 대부 왕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항마전: 황금룡의 부활>은 기존 왕정 감독의 전문인 코믹 액션 분야에 가슴 저리는 로맨스와 환상적인 판타지까지 담아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배우를 보는 남다른 안목을 갖추고 있다는 왕정 감독이 신작을 위해 선택한 배우는 중국의 라이징 스타 ‘정개’


<항마전: 황금룡의 부활> <요묘전>에서 연속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는 장우기는 두 편의 영화가 모두 흥행 챠트 정상권을 차지하면서 현재 명실공히 중국 대표 흥행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어냈다. 그녀는 <항마전: 황금룡의 부활>에서는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전사의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고 여기에 특수 효과로 구연된 각양각색의 생동감 넘치는 요괴들의 모습은 국내 관객들에게 중국 영화의 화려한 영상미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감을 받고 있다. .

항마전

8월 2째주 국내 극장가는 중화권 전설적인 감독 왕정과 첸카이거의 화려한 귀한을 알리는 영화 <항마전: 황금룡의 부활> <요묘전>과 시리즈 요괴 영화로 새로운 흥행 신화를 쓰고 있는 <몬스터 헌트2>가 한치 양보 없는 흥행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경기<데일리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