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뜨락갤러리 김옥순 초대전

'색을 입히다' 주제로 31까지 계속

2018. 08.09(목) 14:25

김옥순 작 '전통에 색을 입히다'

여류수채화가 김옥순씨가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동안 장성 뜨락갤러리에서 계속된다.

작가의 세번째 개인전인 이번 초대전에는 '색을 입히다'를 주제로한 이 전시회에는 '사랑스러움' ' 물들이다' '열정' '그리움' 등 꽃과 정물을 소재로 한 근작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작가는 오랫동안 수채화로 양파꽃 소재의 작업을 해왔으나 이번에는 그 영역을 확대하여 모란이나 백년초 등을 과감하게 화폭에 끌여 들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평면에 입체적 효과를 강조하는 등 새로운 경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작가는 한동안 우리들의 어머니가 시집올 때 가지고 오셨던 반닫이, 소쿠리 등 우리의 귀중한 생활용품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특히 이러한 소중한 것들이 사라지는데 대한 안타까움으로 라라지는 것들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왔다.

김옥순 작가

김옥순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광주시전과 순천미술대전 추천작가로 활동하면서 순천 도솔갤러리, 전남대병원 갤러리 초대전 등을 가졌으며 제 30회 영호남미술교류전, 물빛 광주-전주 교류전, 순천 도솔갤러리 기획초대전 등 여러 차례 기획전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협, 광주미협 , 물빛수채화회, 한국여류수채화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10-9445-3701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