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전통춤의 멋과 소리를 찾아

남도 전통춤가락 연구원 초청 공연
26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2018. 07.23(월) 21:31

남도전통춤 연구원 박순영 원장

빛고을국악전수관 제 581회 열린국악한마당은 남도 전통 춤가락 연구원을 초청해 남도 천통춤의 멋과 소리를 주제로 공연을 갖는다. 26일 오후 7시.

첫 무대는 남도전통춤가락연구원 박순영 원장의 ‘살풀이춤(이매방류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으로 문을 열어 춘향과 이도령의 애뜻한 사랑을 표현한 창작 무용‘송향 (사랑무)’을 대금연주와 함께 올린다.

이어서 한량들이 놀이판을 펼치며 즐기던 춤 ‘신한량무(임이조류)’와 장단에 단아한 춤사위와 부채의 아름다운 선으로 색다른 디딤새를 감상할 수 있는‘거문고 산조춤 (한국전통무용 김진홍류)’등 전통 무용의 다양한 진수를 보여준다.

다음 무대는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한국전통무용 ‘태평무’를 하수내 꽃뜨루예술단 단장이 독무로 선보인다. 또 종합멀티예술인인 국근섭이 창안한 새로운 춤의 장르인 창작무용 ‘감성무’도 선보이는데 감성무는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형식이나 틀에 구애받지 않고 음악의 흐름에 따라 자유로운 영혼의 몸짓으로 풀어내는 창작 춤 이다.

또 목소리 속에 희노애락이 묻어나는 국악가요‘벽오동’,‘철새는 날아가고’, ‘El condor pass’ 등 감성 가락도 들려준다. 마지막 휘날레로 대금연주에 맞춰 춤과 민요 메드리 등 출연진 모두가 함께 관객과 어우러지며 무대를 마무리 한다.

사회는 박광신 방송인 겸 전문MC가 맡는다. 전석 초대.

문의 062-350-455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