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오페라단 ‘수녀 안젤리카’ ‘쟌니스키키’ 공연

22일~24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예회관

2018. 06.21(목) 14:15

광주페라단(단장 김기준)은 22일~24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43번째 정기공연작품으로 푸치니의 단막 오페라 Il Trittico(3부작) 중에서 <외투>를 제외한 <수녀안젤리카>와 <쟌니스키키>를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

푸치니의 ‘3부작’(Il trittico)은 그가 말년에 작곡한 〈외투〉(Il tabarro), 〈수녀 안리카〉(Suor Angelica), 〈잔니 스키키〉를 말하는데, 〈수녀 안젤리카〉는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단테의 《신곡》 ‘연옥편’에 해당한다.

<수녀 안젤리카?는 푸치니가 오랫동안 꿈꾸어 온 신비적인 소재로 단시간에 완성한 작품으로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독특한 면모를 지니고 있어 많은 오페라단이 공연하고 있다. <수녀 안젤리카〉는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단테의 《신곡》 ‘연옥편’에 해당한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안젤리카가 세상에 있을 때 아비도 모르는 아이를 낳고 수녀원으로 들어온 뒤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녀는 세상에 대한 아무런 미련도 없이 하루하루 생활하는데 어느 날 숙모가 찾아온다. 동생이 결혼하게 되어 재산을 분할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젤리카는 재산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고 자기가 낳은 아이에 대해 묻는다.
안젤리카는 숙모로부터 아이가 2년 전 죽었다는 말을 듣고 죄책감에 독주를 마신 뒤 죽음의 직전에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게 되고 안젤리카가 숨을 거두는 순간 하나님이 아이을 안고 성당문을 들어서는 장면으로 막이 내린다.

<쟌니스키키>는 자코모 푸치니가 1918년 선보인 희극 오페라로 이탈리아의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부자의 죽음과 유산을 둘러싼 소동을 코믹하게 그려낸 단막 오페라 걸작이다..

예술감독 길애령, 지휘 김병무, 연출 김시은, 조연출 최진영, 연출보 심효정, 보컬코치 나원진 박지현, 연습반주 한이슬이 맡았다.

출연진은 안젤리카 역 소프라노 이경은 박수연 이승희, 공작부인 박순영 문주리 정상희, 원장수녀 이아라 이진경 , 주임수녀 조아요 서인선 수련장 수녀 이선주 장지원, 제노비에타 최순아 박혜경 김아라, 의무수녀 손다희 안정현, 오스미나 장인영, 돌치나 박예솔, 시주수녀 신한솔, 노동수녀 황혜윤, 견습소녀 조아라 김의미, 아들 노현수 김민영 여정현

쟌니스키키 김경천 박성훈 김치영, 리우레타 권효진 서지은, 지타 고은비, 리누치오 이상화 강동명 고규남, 넬라 이예지 김현 박수자 , 체스카 김다영 황지영, 게라르도 김태연 유현상 여혁인, 베토 정우영 김권재, 시모네 정호석 정주도, 바르코 조우영 박성호, 의사 조바울, 공증인 이준희 이우현 게라르디노 정승민, 반주 클랑 심포니오케스트라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