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2018’ 초대작가 5명 선정

김성수(전북) 안동일(대구) 윤세영(광주) 윤지성(대전) 이은영(부산)
전시회는 7월 18일~10월 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2018. 04.27(금) 08:10

광주출신 윤세영 작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제18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18”展 초대작가로 김성수(전북, 조각), 안동일(대구, 사진), 윤세영(광주, 회화), 윤지선(대전, 평면·설치), 이은영(부산, 설치) 등 최종 5명을 선정했다. 초대전은 오는 7월 18일~2018년 10월 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국내외청년작가 중에서 작품활동이 활발하고 창의력과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가를 지역별로 선정하여 선보이는 광주시립미술관의 대표 전시이다.

하정웅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은 사업가로 성공한 뒤 재일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미술품 컬렉션을 시작하였고, 평생 수집해 온 미술품 전량을 광주시립미술관을 비롯해 우리나라 국공립미술관‧박물관 및 대학 그리고 일본의 미술관 등에 무상 기증함으로써 미술관 인프라 구축에 공헌하였다.

청년 작가를 발굴 육성해야 한다는 기증자 하정웅 선생의 의지와 한국 미술의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청년작가 발굴 등의 미술관 정책을 반영하여 광주시립미술관은 2001년부터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매년 5~7명의 청년작가를 선정하고 전시기회를 부여하여 적극적인 청년작가 육성의 기회를 넓혀왔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작가선정을 위해 전국 시도립미술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였다.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직과 함께 각지역 거점미술관(부산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이 선정에 참여하였다.

5개 시·도립미술관의 큐레이터 회의를 통해 총22명의 작가를 추천받았고, 지난 3월 2일 하정웅미술관에서 작가선정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후, 작가의 작업 성과와 전시 환경 등을 고려하여 광주시립미술관 큐레이터 회의를 통해 최종 작가를 선정하였다. 향후, 선정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하여 작가면담 및 작품세계를 조사하고, 5월에는 하정웅미술관에서 선정작가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