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국악그룹 '노라' 초청 '얼싸 좋네 놀아 보세'

19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2018. 04.17(화) 10:44

창작국악그룹 '노라' 멤버들

이번 주 목요상설공연은 창작국악그룹 ‘노라’를 초청해 ‘얼싸 좋네 노라 보세’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친다. 19일 저녁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다.

2017년 결성된 창작국악그룹 ‘노라’는 ‘놀아보자’ 에서 따온 이름으로 우리 옛 노래를 기반으로 실험정신이 담긴 이 시대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예술단체다. 현재 전통 민요를 소재로 한 편곡과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서도, 남도민요 외 판소리, 정가 등 다양한 국악 성악 장르로 관객과 만나는 젊은 국악그룹이다.

이번 “얼싸 좋네 노라 보세~”공연에서는 장르에 구분 없이 경서도 민요, 판소리, 시조 등 다양한 창작 국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지방의 대표적인 민요‘경복궁타령’을 시작으로 ‘태평가’,‘개타령’등 풍물놀이를 연상케 하는 타악기 중심의 신나는 장단 구성과 시원한 구음이 돋보이며, 반대로 고요한 음색과 건반의 선율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창작시조 ‘북천이 맑다커늘’로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또 서도민요의 대표곡‘풍구소리, 몽금포타령’,메나리토리의 본고장 강원도의 민요‘한오백년’과 제주바다의 감성을 담은‘이어도사나’등 각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를 들어볼 수 있다.

이밖에 판소리‘흥보가’를 모티브로 한 국악가요‘제비노정기’와 팔도아리랑을 연곡으로 묶어 다양한 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노라리랑’까지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62-350-4557/ 010-3017-306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