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헌 정덕순 “수묵의 시(時)"

4월 20일까지 화순 다산미술관

2018. 02.07(수) 14:54

난헌 정덕순 작 '그 시절' 수묵담채

다산미술관은 2018년 기획초대전으로 수묵화의 현대적인 기법으로 우리네 시절을 이야기하는 난헌 정덕순 작가의 ‘수묵의 시(時)’ 展을 오는 4월 20일까지을 진행한다.

난헌 정덕순 작가는 수묵화 작업을 통해 주제와 기법에서 시간성을 부여하고 있다. 작가는 화면을 깊게 에워싸는 고목나무와 그 안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통문화의 향수를 전해준다. 특히 작가는 옛 고향의 어린 시절을 반추하고 소박한 이야기들을 포착하여 화면 전체에 쏟아내고 있는데 담채로 빚어낸 강렬한 색의 효과가 신비로운 기운을 준다.

그래서 그의 그림에는 시간이 흐른다. 자연은 그대로이되 그 속에 스토리를 담아냄으로써 시간성을 부여하고 어찌보면 과거으로 회귀를 꿈꾸는 작가의 순순한 정신태가 묻어난다. 작가는 행복해지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작업하는 시간만큼은 세상의 모든 것들과 결별한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난헌 정덕순은 서울과 광주, 제주, 고흥 등지에서 5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아트페스타전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러시아 아페스타전(서울, 인사동 라메르겔러리 1,2,3층),한국-독일 아트페스타(독일, 하오 비뮬레 박물관), 한-불 아트페스타(프랑스, 아틀리에 구스타브) 빛고을 문인화 여류작가회 창립전, 광주.전남문인화협회전, 창묵회 회원전, 먹그리미 회원전, 대한민국아트페스티벌전 등 비중있는 단체전에 참여했다.

수상경력은 전국휘호대회 5.18민주화운동기념 전국휘호대회 특선, 정읍 갑오동학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전라남도미술대전 대상 및 특선3회, 전국무등미술대전 우수상, 광주시전 대상 및 특선 등 각종 공모전에 입상했으며 광주시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전남도전 전국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이기도 하다.

현재 먹그리미·남묵회·창묵회·광주전남문인화협회·여우회·한국미술협회 광주미술협회·문인화 빛고을여류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61-371-3443/ 010-3615-9683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