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마지막 ‘리셋’ 감성 로맨스 ‘일주일간 친구’ ‘내 머리 속의 지우개’‘첫 키스만 50번째’ 흥행 잇는다 2017. 12.22(금) 09:48 |   |
 | 1주일간 친구-내 머릿 속의 지우개 |
| 12월 4째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감성 로맨스 <일주일간 친구>가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첫 키스만 50번째>를 잇는 리셋 감성 로맨스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일주일간 친구>는 무라카미 쇼스케 감독이 연출을, 일본의 하이틴 스타 야마자키 켄토와 카와구치 하루나가 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쳐 현지에서는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최신작.
‘기억 상실증’을 내세운 일명 ‘리셋’ 감성 로맨스 영화들은 오랜 시간 관객들의 마음을 꾸준히 사로잡아 온 이야기 소재. 기억 상실증에 걸린 여자와 남자의 애틋하고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점점 기억이 백지장처럼 지워져만 가는 아내 수진(손예진)을 곁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남자 철수(정우성)의 안타까운 사랑과 헌신적인 모습을 절절하게 그려낸 작품.  | 1주일간 친구-내 머릿 속의 지우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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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눈물을 쏟게 만드는 애절한 스토리로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을 증명하며 현재까지 관객들에게 인생 로맨스로 손꼽혀 오고 있다.
<첫 키스만 50번째>는 여행객들과의 하룻밤만을 즐기던 하와이의 수의사 헨리(아담 샌들러)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랑스러운 여자 루시(드류 베리모어)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하루가 지나면 기억이 지워져 버리는 여인과 매일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남자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경쾌하게 그려냈다.  | 키스만 50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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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키스만 50번째>는 개봉 당시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배우 드류 베리모어 리즈 시절의 사랑스러운 연기와 유쾌한 연출이 더해지면서 많은 팬들의 가슴에 로맨스 명작으로 남아있다. 두 작품을 이어 2017년 4째주 국내 극장가를 노크할 또 하나의 ‘리셋’ 감성 로맨스 영화가 바로 <일주일간 친구>.
친구에 대한 기억을 단 일주일밖에는 하지 못하는 여학생 후지미야(하와구치 하루나),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일주일마다 고백을 하는 남학생 하세(야마자키 켄토)의 이야기를 담은 설렘 가득 감성 로맨스다.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학생이 일주일마다 기억이 리셋 되는 것을 알면서도 매번 같은 고백을 하는 남학생의 해바라기 같은 러브 스토리를 풋풋하고 순수한 감성으로 그려내며,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 본 학창시절 첫사랑의 추억을 되살리는 작품이다.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예측할 수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와 수채화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미, 뿐만 아니라 일본의 두 청춘 스타 하와구치 하루나와 야마자키 켄토가 만나 연애세포를 무한 자극하는 설렘 가득 재미를 선보일 기대작이다. 로맨스 열혈 팬들은 2017 막바지 극장가를 핑크빛으로 장식할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을 보내고 있다.
이경기<데일리 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