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양예술길 프로젝트 결과보고전

27일~12월 3일까지 은암미술관
손봉채 조용신 진시영 등 초대

2017. 11.23(목) 14:16

2017년 은암미술관(이사장 이화영, 관장 채종기)는 2017 레지던스 사업 결과보고전인 “경양예술길 ” 프로젝트 두 번째 전시회를 27일~12월 3일까지 “DREAM”이라는 타이틀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 참여작가는 손봉채 조용신 진시영 등 3명이며 이들은 지난 3개월 동안 계림동 레지던시 공간에서 작업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 모두는 외국에서 현대미술을 수학하고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하여 국제적인 미술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실험적인 작품으로 현대미술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손봉채 작가는 조선대학교 졸업 후 뉴욕 프렛 인스티튜트(Pratt lnstitute) 대학원에 수학했다, 이번 결과 보고전에 선보이는 ‘이주민’ 시리즈는 산업화와 개발에 밀려 제 땅에 살지 못하고 뿌리 채 뽑혀 도시 조경수로, 도회지 사람들의 정원수로 팔려나가는 나무들에 관한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산업화에 밀려 대도시로 선진국으로 떠도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다루고 있다.

조용신 작가는 홍익대학교를 졸업 후 파리 8대학에서 수학했다. 이번 전시작품은 현실의 3차원 공간에서 실현시키는 CAVE VR과 시각 예술을 결합하여 미지의 공간과 시간을 여행하는 4차원적 영상작품이다. 작가는 홀로그램과 플로팅 이미지, 레이저 빛, 컴퓨터그래픽영상, 입체사운드를 융합시켜 3차원 가상공간을 만들고 음성인식기술과 위치센서로 이미지와 관객사이에 인터랙티비티를 활성화 시키는 믹스트 리얼리티 영상을 다루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진시영 작가는 조선대학교 졸업 후 뉴욕 프렛 인스티튜트(Pratt lnstitute)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이번 전시에는 ‘빛’을 주제로한 작품을 선보인다.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작업으로, 광명동굴의 상징적인 ‘광부, 보석’으로 스토리를 구성하여 역사성과 장소성을 극대화 시켰다. 화면을 상하로 나누어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 올려다보는 시점으로 각각 영상을 투사함으로써 독특한 시각 연출과 공감각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동굴벽면은 파노라마 형식으로 구성되어 효과적인 맵핑 연출로 제작되어 전시된다.

한편 은암미술관은 최근 주전시장을 1층으로 바꾸고 2층은 교육실과 세미나실로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거쳤다, 은암미술관은 앞으로 회화뿐만 아니라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하는 사립미술관으로 사명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062-231-5299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