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M가족오케스트라에 현악기 2차 기증

한국현악기협회

2017. 11.22(수) 11:04

다문화M오케스트라에 현악기를 기증한 한국현악기협회 회장단이 전달식을가진 뒤 기념촬영했다.

한국현악기협회(회장 이주형)는 지난 16일 광주예총회관 방울소리공연장을 찾아 다문화M가족오케스트라(단장 김유정) 단원들에게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악기전달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2차 악기기증식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현악기 총 20점이 전달되었다.

한국현악기협회는 지난 2010년 10월 현악기 60여점과 관악기10여점을 기증하여 전남 광주지역 다문화 가정의 가족들이 악기교육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주었는데 이번에도 한국현악기협회 임원들이 직접 광주를 방문, 악기를 전달했다.

2010년부터 다문화음악학교를 개설해 M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김유정단장은 “이번 한국현악기협회의 악기 기증은 악기를 배우고자하는 많은 가족들에게 또 한번의 매우 큰 힘과 선물이 될 것이며 한국현악기협회 임원분들과 악기가 전달되기까지 악기를 기증해주신 협회 회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M오케스트라는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대표 김유정)가 ‘2010년 음악나눔 사회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악기교육 사회봉사로 시작되었으며 광주ㆍ전남지역 다문화 가족 8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가족 단위(부모, 자녀) 가족오케스트라다.

악기교육은 광주여성필하모닉 단원들이 8년째 매주 무료교육을 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합주연습을 갖고 있다.

한편 다문화M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17일에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