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릿재 배경 창작극 ‘너릿재 연가’

21일 ․ 22일 하니움 적별홀, 26일 광주서 공연
탤런트 전원주씨 어머니 역 특별출연

2017. 11.19(일) 14:55

포스터

화순 너릿재에 얽힌 사연을 작품화 한 창작극 ‘너릿재 연가’가 무대에 오른다. 21일 오후 4시, 22일 오후 3시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26일 오후 4시 광주빛고을 시민문화관.

극단 푸른연극마을이 제작을 맡은 ‘너릿재 연가’는 고개인 너릿재를 배경으로 화순출신의 최경회 장군의 후손들이 극의 중심인물로 설정됐으며 일제강점기를 거쳐 6.25 전쟁, 80년 오월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과 애환을 보여준다.

특히 탤런트 전원주 씨가 특별출연해 너릿재의 역사를 품고 있는 어머니 역을, 며느리 역에는 배우 이당금 씨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또한 가요 ‘바위섬’의 작곡가인 배창희 씨가 작편곡, 음악감독으로 참여했으며 뮤지컬과 연극, 미디어 아트가 결합되어 풍성한 무대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는 융·복합적 공연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우리 근·현대사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아픈 과거를 보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마련했다”며 “군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